'족부 족관절학 2판'은 수많은 진찰과 수술 경험으로부터 도출한 좀 더 확고한 치료 방향과 진찰, 수술에서 반드시 기억하거나 주의 할 점 등을 상세히 제시하여 그 내용에서 초판보다 더욱 다양한 경험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당뇨발과 급성 외상을 제외한 약 5000례의 족부 족관절 수술 경험을 기초로 하여서 증례 자료들이 초판에 비해 훨씬 다양해졌다. 무지외반증에 대한 이중절골술, 무지 강직증에 대한 개재관절 성형술, 피로 골절의 내고정술, 족관절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절골술 등 기존의 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새롭고 독창적인 여러 수술 방법들이 자세한 사진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 외에 편평족과 요족에 대한 다양한 수술 방법들, 아킬레스건의 간과된 파열, 종골 골절의 부정유합 등 흔히 접하면서도 대처하기 어려운 증례들의 수술 전후 사진을 수록한 후 과정별로 상세히 설명해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들이 언제든 쉽게 찾아보고 치료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술 예 중 일부는 입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 CD로 첨부했다. 이우천 교수는 “초판 발간 후 8년이라는 지나간 세월의 부피만큼 그 내용 보강이 절실해 2판을 발행하게 됐다”며,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통해 익히게 된 여러 가지 지식과 수술 술기를 여러 의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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