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신(대표 최덕호)이 경기도 안산에 세계보건기구(WHO) 및 KGMP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증축하며 우수한 백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백신은 26일 경기도 안산공장서 ‘안산공장 증축 완공식’을 가졌다. 녹십자 EC가 시공한 이 생산시설은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서 연면적 약 1,000평이다. 2003년 설계에 들어갔으며 2004년 11월 착공해 2005년 12월 완공했다. 1층은 생산 구역으로 바이알 충진 라인, 동결건조 시설, 포장시설 및 냉장보관실 등이 있고 프리필드 충진 라인에 적합한 공간을 예비로 확보하고 있다. 2층은 중앙실험실, 기기분석실, 제습실, Bio-safety Lab(BSL) 및 생산업무실, 자동제어실, 수처리실, 품질보증, 관리부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BSL은 BSL-3급으로 설계, 국가방역사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완공됐다. 3층은 기계실과 예비구역으로 남겨져 있다. 특히 모든 시설은 설계부터 시설, 구조물, 기기들에 대해 치밀하게 계획된 IQ, OQ, PQ 및 Validation 등이 완료돼 백신 접종시 문제로 대두돼 온 치메로살(방부제)이 없는 백신 생산에 적합한 안전한 생산시설로 허가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백신은 증축 생산시설로 B형간염․DTaP․인플루엔자․뇌염․각종 동결건조 백신 등을 최상의 품질로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백신 최덕호 대표는 이날 “이제 한국백신은 도약의 발판이 될 새로운 GMP 공장을 안산에 가지게 됐다. 이 공장은 그야말로 다목적 기능을 가진 공장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설비, 앞선 품질관리, 보증기법을 통해 보다 우수한 백신을 공급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공식에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 조완규 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 식약청 생물의약품본부 민홍기 본부장, 보령바이오파마 조정길 대표, 일본 오사카대 히가시 이사장, 일본 BCG 하기와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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