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슈타인(50㎎)은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인 실데나필 제제이며, 세계 최초로 시트르산(구연산)이 들어있지 않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다. 한국 남성들의 성(性)에 대한 의식수준을 조사한 결과 약효에 대한 지속시간보다는 강직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착안 후발업체인 동국제약도 강직도에 가장 우수한 성분인 실데나필을 원료로 채택했고 그래서 지어진 네이밍이 바로 엠슈타인이다. 엠슈타인의 제품명은 독일어로 남성을 뜻하는 M(Mann)과 돌을 뜻하는 슈타인(Stein)의 합성어로 ‘단단한 남성’, ‘뛰어난 강직도’를 의미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3월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연구에 착수해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엠슈타인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현재까지 4000만명 이상이 복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제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이미 입증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중 시트르산을 제거한 프리 베이스(free base)로 쓴 맛을 개선, 복용시 거부감을 줄인 구강용해필름 제제다. 입에서 녹여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박하유라는 착향제가 들어가서 청량감을 더해준다. 또 지갑이나 수첩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개별 포장돼 휴대와 보관의 용이성이 강점이다. 가격 역시 기존 제품의 3분의 1수준으로 환자의 약제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한다. 그는 작지만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실데나필 정제의 경우 무게 310㎎, 두께 4.2㎜인데 반해 엠슈타인 구강용해필름 제품의 경우 무게 98㎎, 두께는 0.1㎜로 더 작고 얇다고 강조한다. 즉 실데나필의 우수한 강직도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1차적으로 ‘편리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 엠슈타인’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약사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천재 과학자의 대명사 아인슈타인, 아름다운 건축물의 대명사 노이슈반슈타인이라는 ‘슈타인’ 시리즈를 통해 재미요소가 가미된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품의 본질적인 강점에 중점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처방 및 임상이 이뤄진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복용 및 휴대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편의성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발기부전 질환을 숨기고 싶어하는 남성의 심리를 제형과 포장에 반영했다”며 “경제적이고 휴대와 복용이 편리한 엠슈타인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남성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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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필름형태로 차별화 시장점유율 제고 자신있다” “이젠 녹여서 복용하는 엠슈타인이 시대적 트렌드다. 효능은 같으면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제형변화를 강조한다. ‘엠슈타인’ 담당 고은미 PM은 “복용·편의성이 높은 필름형 제형의 경우 사용자들의 니즈가 있기에 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고은미 PM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대체조제와 무분별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많이 혼탁해 있는 가운데 수익 올리기에만 집중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부 업체들의 술책을 꼬집었다. 엠슈타인의 우선적 대상은 비뇨기과 의료진으로 1대1 마케팅을 통해 필름형태의 제품 차별성을 강조, 인식전환을 꾀하며 신규시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살펴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처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들 대부분이 심리적 기피현상으로 병원의 접근성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발기부전은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가짜약으로 인한 남성 건강의 피해가 큰 만큼 그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남성과학회를 비롯한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을 통해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로 이해도를 높여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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