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북, 전북의사회 친선행사 개최

양 지역 의사단체 임원 및 회원 100여명 참석, 화합과 우의 다져

  
경북의사회(회장 정능수)와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주형)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제27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양 의사회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친선행사에는 경북의사회 정능수 회장을 비롯한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신은식,최종두, 이원기, 정만진 이석균 고문과 임원 및 시군의사회장등 50여명이, 전라북도의사회는 김주형 회장과 방인석 대의원회 의장, 김병주, 장명규, 천희두, 김학경 명예회장 등 40여명과 노환규 의협회장, 변영우 의협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등 내빈과 양 도의사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능수 경북의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친선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새 집행부 출범이후 첫 만남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이번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나이테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 전북의사회장은 답사를 통해 “가을이 오면 이 행사를 기다리게 되고 달력을 넘겨보곤 한다며, 27년전 두 지역의 교류를 시작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후배된 우리들이 보다 긴밀히 협력하여 발전의 방법들을 모색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의료계의 모든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전북과 경북이 한마음이 되어 마음껏 즐기자.”고 인사말을 했다.
  
또 의협 노환규 회장과 의협대의원회 변영우 의장,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천년고도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는 축사가 있었다.

이어 만찬과 더불어 퓨전음악과 트럼펫 5중주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으며, 2부 친선행사는 보문단지에서 양 지역의사회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튿날 28일에는 경주의 배동에 있고 남산의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삼릉숲’과 목아래부분만 보존된 ‘석조여래좌상’, 여섯 개의 불상이 그림을 그리듯 새겨져 있는 ‘선각 육존불’, ‘배리삼존석불입상’ 등 천년고도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를 오르며, 오색빛깔로 물든 가을 단풍을 감상하는 관광으로 이루어졌으며, 친선골프대회는 블루원보문CC에서 개최되는 등 알차게 진행됐다.

올해 친선행사는 경북의사회의 초청으로 의료계의 단합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는 장으로 열렸으며, 기념품 전달과 환송사를 끝으로 2012년도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전북지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

경북‧전북의사회 친선행사는 88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1987년 당시 김병주 전북회장과 오삼달 경북회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까지 격년제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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