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개발한 치아 보약으로 풍치 ‘안녕’

국내 최초, 한방 풍치 전문치약 ‘시라이트’ 출시

  
충치, 풍치를 비롯한 각종 구강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방 풍치전문치약 ‘Si-Lite(시라이트)'가 출시됐다.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에 나온 아치문 정통산 처방을 근거로 한의사가 개발한 시라이트는 자일리톨은 물론 당귀, 생지황, 세신, 건강, 백지, 연교, 고삼, 천초, 오매 등 12종 이상의 한약재 성분을 사용했다.

반면, 몸에 나쁜 계면활성제(SLS), 방부제, 불소, 사카린을 첨가하지 않아 미국식약청(FDA) GLP 무독성 시험까지 통과해 양치 후 헹궈내지 않아도 안전해 말 그대로 치아 보약인 셈이다.
  
시라이트는 또 인공감미료와 계면활성제, 인공향료가 들어있지 않다 보니 양치 후 오렌지주스나 사과를 먹어도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던 쓴맛이 없다.

특히 올해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 구강내 상재 세균 항균력 검사결과 치주질환과 위암, 위궤양, 구내염 등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99.4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충치 유발, 구내염, 알레르기성비염, 전립선염, 유년성 치수염, 방상감염, 심근내막염, 치주질환 등을 야기하는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 균을 포함한 7가지 구강내 세균에 대한 항균효과는 99.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에는 ‘구강통증 개선과 구강항균 및 신경안정 효과를 가지는 천연항균 치약 조성물’로 특허(제10-1194016호)도 받았다.

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시험에서는 상아세관 밀봉효과가 입증돼 세계 최초로 7시간 이상의 상아세관 밀봉 및 Si 보호막 형성을 통한 코팅효과로 치아의 시린 증상을 완화해 준다. 시라이트를 개발한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기존 한방 풍치 치약이 상아세관 밀봉효과로 한의원 진료의 취약한 분야인 풍치 및 구강질환에 보완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의 효과와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을 비롯한 구강안에 상주하는 8가지 세균에 대한 99% 이상의 항균실험 결과와 신경안정(스트레스완화)효과에 대한 특허취득을 토대로 한방병의원에서 해당 질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권장하는 한방 풍치전문 치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1월29일 한방산업벤처협회와 한의사들이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총의를 모아 설립된 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은 한의원 진료에 새로운 틈새시장을 창출하는데 상호 협력키로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 첫 단계로 시라이트를 전국 한방병의원에 도매로 출시키로 했다. 일반인의 경우 가까운 한의원에서 시라이트를 구매할 수 있고, 한방의료기관은 한의유통(www.komd.com, 1544-517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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