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시장에서 유럽 시장의 비중은 여전히 크나 2008년 이후 점차 감소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매년 연평균 5.7% 성장해 왔다. 세계 주요국은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부 창출, 고용 확대, 수출산업화 등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2010년도 식품사업 규모는 133조원(식품제조 65.4조, 외식 67.6조)으로 10년 전인 2001년도에 비해 약 89.1%(62조원)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외식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최근 5년간 완만하지만 계속 증가해 2010년 각각 58.6만 개, 160.9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외식업 매출액은 2009년까지 증가했으나 2010년에는 감소했다. 외식업은 2010년 업체당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영업비용도 감소, 영업이익률은 23%로 2008년 수준으로 개선됐다. 국내 농축수산물 공급액의 국산 비중은 2008년 83.0%에서 2009년 85.8%로 증가했다.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한 식품가공업의 이용 비중은 89%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외식업의 국산 이용 비중은 86.6%에서 88.0%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식품제조업과 외식업의 성장으로 농어업 등 타 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가 모두 증가했다. 식품산업의 제품 트렌드는 프리미엄 제품의 개발 등 고급화, 기능성식품 등 건강 중시, 가정간편식(HMR) 등 편의성 제고로 요약된다. 식품산업의 사업 트렌드는 식품기업과 산지 간 협업․제휴의 확대, 식품산업과 정보기술(IT) 또는 문화사업간의 결합에 의한 컨버전스 마케팅,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로 요약된다.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2012년에 2011년보다 4.4% 증가한 63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료품과 음료품 출하액은 전년대비 각각 4.6%, 3.4% 증가한 54조5000억원, 8조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2012년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식품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2.3%, 2.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산업은 농어업의 성장을 견인해 농어업 생산유발 11조, 취업유발 14만명, 농림수산식품 77억달러 수출달성(‘11년 기준)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했고 우리 음식의 글로벌화 촉진 등 한식의 세계화를 통해 국격을 제고한 바 있다. 국내 매출액 1조원 이상 대형 식품기업이 2001년도 2개에서 2010년도 13개로 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10인 미만 식품기업이 92%로 선진국에 비해 극심한 양극화 구조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행위 개선, 중소기업간 과당경쟁 지양, 대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식품산업의 글로벌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식품산업육성을 위해 제 2단계의 식품산업진흥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식품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식품R&D 확대, 국가식품 클러스터 조성,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지역전략식품과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농어업과의 연계강화, 농식품 수출확대, 한식세계화 등 다양한 식품산업 진흥대책을 담고 있다. 공사는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식품산업 정책집행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꾸고 글로벌 식품공기업을 지향하는 비전을 선포했으며 성과와 효율 위주로 조직을 개편했다. 식품기업 전문지원 조직인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식품 외식기업에 대한 ONE-STOP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식품정보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계·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T유통교육원을 식품교육 총괄기관으로 지정해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기반을 다졌고, 외식기업 해외진출지원 및 우수외식기업 발굴, 국내외 한식 전문인력 양성 등 한식세계화 사업 추진을 통해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김치·천일염·우리술 등 전통적인 발효식품산업에 대한 우수성을 구명하는 한편 홍보·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소비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식품 분야는 과거의 가격합리성과 편리성 위주에서 친환경, 건강, 품질, 안전을 중시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의 변화에 따라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질병예방 기능과 결합해 화학·제약 등 타 산업과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신성장 분야로 꾸준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식품유통공사는 안정적인 식품원료를 확보하는 체제 마련에 초점을 맞춰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및 지역전략식품 육성 등 식품산업과 농어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 수요형·기업 밀착형·성과지향형 지원을 통해 식품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는 등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농식품기업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 식품·외식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직화·규모화 지원 및 기업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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