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 결정 파트너 인정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민원해결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부산시의사회(회장 김경수)는 51차대의원총회를 3월 2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김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한마음의사가족대회와 2차토요일 휴진투쟁으로 부산시의사회가 단결력과 투쟁력이 가장 높은 의사회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2차토요일 휴진투쟁 후 보건복지부는 향후 의료정책 결정 시 의협과 협의키로 한 약속이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정부와 의협이 서로 소통하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이, 1차진료기관의 경영 타개와 개원의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34년만에 부활된 회원가족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냈고,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1차진료기관에서 3차진료기관으로 환자 진료의뢰 시스템을 개발. 운용 중에 있으며,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여 2배의 민원해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전년도 대비 5천 4백만 원이 감액된 10억 5천 7백만 원의 2013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하고 의장단에 간사 1인을 두자는 안은 부결되고, 총회의장의 임기를 '후임이 선출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한다'라는 회칙 자구 수정안을 처리했다.
노환규 의협회장   
▲ 노환규 의협회장 
  
정 근 전 회장 재직 시 34대 집행부 3년 간 예산 집행내역을 특별감사하여 슬라이드로 상세하게 보고하고 잘못되거나 과다지출된 항목을 집중 거론해 법률적인 검토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평소 회의안건과는 다른 ▶2011회계년도 수시특별감사에 따른 본회 현안 대책 수립 특별위원회◀가 결성되어 역대 회장 재직 시 지출된 내역과 정 근 회장 3년 간 악화된 수지를 도표로 비교하며 조목조목 지적하였다.

증빙서류 없이 현금으로 지출된 항목으로 업무추진비와 홍보비, 국제교류비 등 3천 여만원과 본회회원 및 회무와 무관한 경조비로 지출항목, 관례에 없는 지출로 적자회계를 악화시킨 지출 등과 사랑의 쌀 후원행사로 950만 원을 지출하는 등

회계전용으로 인한 이전 집행부에 비해 34대 집행부에서 회지광고 수입이 30% 수준으로 급감하였고, 2008년에 비해 2009~2011년 사이 누적된 미수회비가 1억 4천 여만 원인데도 팽창예산으로 지출을 과도하게 편성 집행했다.

성금관리에도 허점투성이인 것이, 자료와 증인 등 간단한 내역조차도 없고 오직 34대 회장만 알고 있는 지출이 76%나 차지했다.

본회회관 이전 건립기금으로 매년 1억 원을 적립키로 한 2003년 총회결의에 따라 2011년까지는 이행했으나 2012년 3월에는 6천만 원만 적립했고, 심지어 전 사무처장의 허위보고에다 함구령까지 내렸다는 사무처 직원의 자술서까지 등장했다.

신 구 집행부의 업무인수인계 시 잔고가 찍혀있는 신규통장만 제시하고 허위보고 하는 등 재무규정을 어긴 지출을 방치하면 전례가 됨을 방지키 위해 본 특별위원회의 활동 내역을 공개하며 34대 집행부의 회계처리의 난맥상을 파헤쳤다.

내빈으로 박호국 부산시복지건강국장, 이성원 심평원 부산지원장, 차영일 부산의사신협이사장, 박경순 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장, 유재중 국회의원과 노환규 의협회장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
정봉진(부산시의사회 재무이사) 이기욱(부산시의사회 법제이사)

◆부산시장 표창장
양만석(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배현호(부산시의사회 부회장) 신기영(동래구의사회 회장) 박태수(부산진구의사회 회장)
조창범(부산시중구의사회 회장) 이무화(부산시의사회 감사) 조병우(부산시의사회 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이정열(부산시의사회 보험이사)

◆공로패
김영수(남구의사회 회장) 윤양효(동구의사회 회장) 신기영(동래구의사회 회장) 박태수(부산진구의사회 회장) 함소희(서구의사회 회장) 박광순(해운대구의사회 회장)

▲의권투쟁 공로패
김사영(기장군의사회 회장)

◆표창패
심우영, 정종수, 원나경, 김지호 김용균 박재영 김중근 서영석 고희신 주남영 손성대 김상욱 박철홍 윤두희 오봉환 박재선 최영균 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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