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 오는 20일부터 불용제고의약품 반품사업 실시

“의약품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소명자료제출 통해 적극 대응 한다”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는 지난 8일 회관 소회의실에서 5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불용제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분회장 등 32명이 참석한가운데 저녁 9시 40분부터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연석회의에서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초도이사회와 임원워크숍을 통해 많은 의견개진과 함께 ‘약국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모아주신 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기동 총무이사로부터 주요회무 및 공문수발현황을 보고받고, 회원 신상신고 독려, 약사정책전문가과정 안내, 보건복지부 2013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량 통계조사관련 협조, 의약품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관련 소명자료 준비, 2013년도 상반기 유해사례(부작용) 보고 활성화 세미나 안내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20일간 사장재고의약품에 대한 반품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이번 반품사업은 심사평가원의 청구불일치 조사 등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반품대상의약품도 제품을 사입한 원 거래처로 반품돼야 하며, 곧 배부될 대한약사회 반품프로그램에 입력해 정확성을 기하기로 했다.

또 거래처를 확인할 수 없는 재고약에 대해서는 2차적으로 협력 도매를 지정해 교품 위주로 반품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의약품 청구불일치 서면조사와 관련해서는 소명자료 제출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심야공공약국 및 365약국 운영위원회에는 심야공공약국은 박재근 약사(수성구 총무이사)로 선정하고, 365약국은 선정기준안 검토 결과, 서구 효성약국(민선희 약사), 북구 형우당약국(남석호 약사), 수성구 범어약국(홍진만 약사), 달서구 신애약국(홍희래 약사)을 365약국으로 선정하고, 미선정 분회는 다음 회의에서 추가 선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회 대구시약사회장배 족구대회를 오는 26일(일) 10시부터 동신초등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18개팀(5월 9일 현재)이 참가하는 분회 대항전과 제약회사와 도매업체가 참가하는 제약도매대항전(참가팀 접수)으로 나눠 진행키로 하고, 제26차 대구시여약사대회를 6월 1일 토요일 19시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의약품 청구불일치 서면조사와 관련, 5월 현재 서면조사 진행 중인 약국에 경미한 불일치라 해도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을 경우 환수 조치될 뿐 아니라 행정처분의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확인, 심평원 자료의 불완전한 부분까지 바른 것으로 인정하게 되면 부당한 여론까지 감내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공지해, 해당약국이 적극적으로 소명할 수 있도록 분회 차원에서 유도키로 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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