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제11회 장애우돕기 자선음악회 열어

“장애우 재활기금 1,0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전달”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종서)가 장애우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제11회 장애우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원 및 가족 1,500여명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장애우돕기 자선음악회’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지휘 이재준)의 비엔나 왈츠 메들리, 가 개막 연주를 시작으로 천둥과 번개 폴카, 헝가리안 댄스 1번, 곡이 연이어 연주됐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Violin 서민정의 ‘차르다스’, 헌팅 패스트 폴카, 소프라노 이윤경의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Trumpet 한만욱의 ‘리베르 탱고’, 스노우 왈츠, 테너 신현욱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소프라노 이윤경 & 테너 신현욱 듀엣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 영화 “파리의 하늘아래 센 강은 흐른다”의 주제곡 파리의 하늘밑, 하바 나길라, 요한스트라우스의 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식의 모음곡 등 주옥같은 선율이 펼쳐져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날은 또 음악회가 무르익어 갈쯤 김종서 회장은 입장권 수익금 1000만원을 장애우 재활기금으로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전달하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페라하우스 뮤페라에서 개최된 2부 리셉션에서 김종서 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전문 직능단체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악회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조그만 사랑을 대구시의사회는 하나씩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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