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손춘희(동아대학교병원)씨의 작품 ‘삼일’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삼일’은 죽어가는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한 명의 생명을 거둬야 하는 장기적출 의사의 고뇌라는 무거운 주제를 탄탄한 구성과 간결한 문장으로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행사를 주최한 보령제약의 최태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수필문학을 매개로 육체뿐 아니라 마음을 치료하며 진정한 의술을 펼쳐가는 따뜻한 명의들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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