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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호스피스 완화의료 필요성과 발전방향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죽음이 가까운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병원으로 말기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치료를 하며, 심리적, 종교적으로 도움을 주어 인간적인 마지막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행위이다.
이를 위해 말기 환자의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말기암환자로서 본인이 완화의료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 전문의사, 전문 간호사, 성직자, 사회복지사, 자원 봉사자등이 팀을 이루어 접근을 하고 있다.
▶완화의료 이용률 11.9% 수준
현실적으로 아직도 말기 암 진단 이후에도 의료 이용행태의 큰 변화가 없다.
CT/MRI/PET 등 진단검사, 항암제 사용도 여전하며, 사망에 가까울수록 기도삽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사용증가 되고 있으며 사망 1개월 전 응급실 이용 또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환자 사망 3개월 전 의료비는 1년간 의료비의 50.4%/사망 1개월 전 지출액 최고/전월대비 2배 수준; 암 등록 본부 등록자 중 2010년 사망자의 월별 진료 이력에 따른 집계(대상자 7만6574명)
실제 우리나라는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말기암환자가 많으나,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은 11.9%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용 기간도 평균 21일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다수 환자들은 말기암 진단 이후에도 의료 이용 행태에 거의 변화가 없으며, 사망 2주전까지 CT·MRI·PET 등 검사 및 항암 치료, 중환자실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암 기간 중 의료비 지출도 급격히 증가하여, 사망 전 3개월 의료비가 당해연도 의료비의 50.4%에 달하며, 특히 사망 1개월전에는 의료비 지출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사망 전 1년 의료비 13,922억원 중 7012억원(19.9%)을 사망 전 3개월간 지출: (사망 3개월 전)1427억원 → (2개월 전)1943억원 → (1개월 전)3642억원
특히 사망 전 2주 동안에 CT·MRI·PET 등 검사 및 항암 치료 등에만 최소 100억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정착되면, 말기암환자에게 불필요한 의료 행위는 배제하고, 필요한 의료 행위는 적극 활용하여, 말기암환자들의 고통도 줄어들고, 가족 및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도 줄어드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에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52개의 병원을 지역별로 지정하여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수가 책정을 위하여 수가시범사업(1차,2차)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전문 의료서비스 정착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20년까지 완화의료 이용률을 11.9%→20%로, 완화의료전문병상은 880개→1,4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완화의료전문기관 수가 늘어나고, 완화의료팀제 및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제가 도입되면, 말기암환자가 보다 쉽게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고령화 사회에서 단순한 삶의 연장보다 질적으로 만족하는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 ‘Well dying"에 대한 욕구증가,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사회적 이슈, 고령화 사회에서 암, 만성질환자의 발생빈도는 증가추세이나 핵가족화로 돌봄 제공의 어려움, 의료비용의 절감, 말기 암 환자 또는 암 환자의 전문적인 증상 조절, 환자의 존엄성 존중등이 이제도의 필요성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요구가 증가 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아직도 호스피스 완화의료로의 낮은 의뢰율, 늦은 의뢰, 의료기관간의 연계부족, 전문인력 부족, 표준화된 호스피스 진료지침 적용의 어려움(국가적 차이, 기관, 인력)등이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기반시설 확대·적절한 수가 설정 필요
또한 국민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은 홍보와 교육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의료가 발달할수록 의료진에 의한 따듯한 손길이 줄어드는 아쉬움이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강화하는 의료를 행하려고 하는 것이며, 모든 암환자에게 있어서 모든 종류의 암이 전이가 되는 곳이 마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가적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게 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확대, 적절한 수가의 설정, 홍보, 전문적인 교육등을 시행해야 한다.
단지 보험재정의 절약만을 위한 접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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