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 중앙치매센터에 의약품 낱알 식별 정보 무상 제공

MOU 체결…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모바일 앱 ‘동행’에 탑재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극복을 위한 대국민 사업 및 인식 개선 사업에 동참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학정보원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환자 돌봄 지원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동행’에 의약품 실사를 포함한 낱알 식별 데이터베이스 무상 서비스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잘못된 정보로 인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약학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기능식품 데이터베이스 표준화에 중앙치매센터가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덕숙 원장은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양질의 의약 정보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센터장은 “중앙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이며, 현재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치매 관련 정보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행’ 앱에 의약품 낱알 식별 정보가 탑재되면 치매 환자의 복약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 강의석 전무, 유경숙 정보팀장, 서성업 정보팀 과장,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 성수정 부센터장, 김현숙 교육협력팀장, 심은애 연구원, 이성훈 연구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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