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의사회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 알리앙스 2층 앙티브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국민건강을 훼손하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원격의료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달성군의사회는 또 ‘한의사 현대의기기 사용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실험에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현대의료기기를 자신들이 사용하면 왜 안 되는지 골밀도 시연을 통해 온 국민 앞에 망신당한 꼴을 잊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날 총회는 또 ‘진찰료 정률제 금액 상한인상 건의’를 비롯하여 ‘원격의료도입 반대’ ‘자율징계권 의협 이양촉구’ ‘약사의 조제료 정액제로 전환요청’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및 한방보험 분리 건의’ 등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확정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과 류종환 대의원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신종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발전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고 계시면서 단합된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올 한해도 현 정부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히고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님들께서 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만이 힘든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정부는 국민건강권을 도외시한 채 경제논리만을 내세워 규제기요틴 명목으로 원격의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이용 등의 정책추진뿐만 아니라 의료분쟁을 조장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서 통과 되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모든 의료현안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었을 때만 나온다는 엄중한 현실을 잊지 말고,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그 어떤 야합과 힘이 우리를 아프게는 할 수 있지만 절 때 무너뜨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15년도 회무보고는 식전 빔프로젝트를 통해 있은 설명을 대신하고, 감사보고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의권확립 및 자율계도 추진’과 ‘의료분쟁 조정’ ‘의도의 확립 및 신분보장 대책’ ‘대민의료봉사와 불우이웃돕기사업’ 추진 등 2016년도 주요사업계획안과 회비 인상 없이 2,936만 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마약류 관리 교육’이 있었고, 추종엽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달성군보건소보건과 이수나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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