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권재일 사무처장, 김해수 학술·보험국장 정년퇴임식

34년간 근속, 대구시의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

대구시의사회(회장 박성민)는 구랍 27일 회관 3층 강당에서 권재일 사무처장, 김해수 학술·보험 국장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34년간 근속하면서 대구시의사회 발전을 위해 청춘을 받친 두 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원순, 김완섭 명예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과 고문, 원로 회원, 구·군의사회장, 가족, 지인, 의협 사무총장, 시·도 사무처장, 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복기 총무이사의 사회로 퇴임식이 진행됐다.

먼저 권재일 사무처장 및 김해수 학술·보험국장의 약력보고와 함께 34년간의 걸어온 발자취에 대한 활동 모습을 담은 빔 프로젝트 영상을 통해 두 분의 대한 소개가 있었다.

▲기념촬영(좌측)부터 김해수 학술,보험국장, 박성민 회장, 권재일 사무처장

이어 박성민 회장은 이날 격려와 인사말을 통해 “분명 축하해야할 자리임에도 가슴가득이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은 비록 저 만이 아닐 것입니다, 두 분은 지난 34년이란 세월 속을 의사회와 함께 하면서 폐기 가득했던 젊은 시절 청춘을 의사회에 받쳤으며, 힘들었던 의사회의 많은 일들을 회원과 함께 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섰다”고 격려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퇴임하는 이 두 분들의 공이 있었기에 대구시의사회 사무처가 전국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비록 들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대구시의사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활동 뒤에는 불철주야 의사회만을 위해서 묵묵히 일해주신 두 분이 있었기에 이는 분명 숨은 공로자라”고 치하했다.

류종환 의장은 “지난 시간동안 의사회를 위해 고생하신 두 분에게 감사드리고, 앞날에도 행복이 있기만을 바란다.”는 축사가 있었다.

이어 권재일 사무처장은 퇴임사에서 “마지막 순간을 위해 귀한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성민 회장님과 류종환 의장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이 시간까지 험한 일 마다않고 묵묵히 함께 해준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 처장은 또 “어제 같은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36년이란 긴 세월이 되고 말았다며, 처음 생각과는 달리 어떻게 살다보니 제 인생에 전부를 이곳에서 보내게 되었고, 오늘 이렇게 보람된 정년퇴임을 맞게 되었다”고 밝히고 “정말 의사회서 잔뼈가 굶었고 이곳을 터전으로 가정을 이루고 뿌리를 내리고 생활하며 세상을 보고 배운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회고했다.

김해수 학술·보험국장은 “과분한 퇴임식을 마련해 주신 박성민 회장님과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이제야 비로써 퇴임 한다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 것 같다”고 밝히고 “34년 동안 저를 보듬고 지탱해준 대구시의사회와 존경하는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사무처 동료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그동안 저는 행복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퇴임 인사를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또 두 분에 대한 시상과 기념품, 격려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원순, 김완섭 명예회장으로부터 기념품 전달이 있었고, 박성민 회장의 재직기념패 전달, 의협회장 표창, 구·군의사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장 격려금 전달, 박문흠 대구의사신협 이사장 격려금 전달, 시·도의사회 사무처장협의회 공로패 전달, 자리를 같이한 지인 및 의사회 직원상조회서 격려금 등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만찬석상에서 이원순 명예회장과 김완섭 명예회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이날 퇴임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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