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약사회 제36차 정기총회 개최

윤애란 회장 “발로 뛰는 현장회무로 전회원간 소통과 화합에 주력”

대구시남구약사회(회장 윤애란)는 지난 13일 오후 8시 호텔 더 팔래스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약사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인숙 부회장 겸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윤애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약사회는 어느 때보다 힘들었든 한해였다. 국가적 혼란기속에 국내 전반적인 불경기로 인한 약국경영에 매출감소와 더불어 일반 약 가격경쟁 같은 약사의 내적인 어려움도 많았다”고 지적하고 “약사들의 손과 발을 옥죄던 팜파라치에 대한 ‘보상금’제도가 ‘포상금’제도로 변경되었는가 하면 화상판매기를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와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등은 약사의 미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여기에다 수의사들의 동물약품 처방전 발행기피, 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판매 등 외부에서 밀어닥치는 어려운 현안들로 인해 약사의 자율권이 침해당하고 약국의 공공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약사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우리 직능에 대한 전문성강화와 그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만이 이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애란 회장(좌측에서 3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축하케익 촛불을 끄고 있다.

이어 김문영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2016년도 당초 예산안 3,100만 여원보다 900만 여원이 더 증액된 4,003만 여원의 세입 중 3,093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910만 여원을 차기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일반회계 세입결산안과 1500만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2017년도 새 예산안 3,210만 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윤애란 회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이 신년 축하케익 절단과 함게 건배제의로 남구약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임병헌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은 이한길 시약회장단과 임원진, 김영근 시약 총회부의장, 김춘자 시약 감사와 각 구,군분회장, 곽상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임병헌 남구청장과 서성만 남구의회의장, 이상희 보건소장, 조혜련 가톨릭약대총동창회장, 이병규 대경의약품유통협부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패=김정옥(매일인터넷약국)

▲분회장 감사패=장종운(남부경찰서) 남하영(남구보건소) 남중달(지오팜) 곽정국(동아제약)

▲분회장 표창패=이성진(관문약국) 이혜영(행복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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