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6년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부적합 19품목 6천kg 전량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엄궁, 반여농산물검사소는 2016년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2,766건과 시중 유통 농산물 1,35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19개 품목, 75건으로 부적합률 1.8%가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비펜트린(Bifenthrin), 피리달릴(Pyridalyl), 크레속심-메틸(Kresoxim-methyl),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oil) 등 23종이었으며, 엄궁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前) 농산물이 68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이 7건이었다.

품목별로는 엽채류 65건(상추 13, 깻잎 10, 엇갈이배추 10, 열무 6, 시금치 5, 쑥갓 4, 치커리 4, 동초 3, 참나물 2, 근대 2, 비름 2, 취나물 1, 고춧잎 1, 곤달비 1, 당귀 1)과 엽경채류 10건(부추 4, 파 4, 미나리 1, 셀러리 1)으로 나타났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 전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된 농산물은 6천kg이었고, 해당 농산물의 폐기 및 생산자 고발,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시·도 등 해당기관에 통보했으며, 또한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17년에는 부적합률이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품목 중점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  잔류농약  엽채류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