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의사회 제22차 정기총회 성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및 한방보험 분리 건의

대구시달성군의사회(회장 신종원)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알리앙스 2층 앙티브홀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의권확립 및 자율계도 추진’ ‘의도의 확립 및 신분보장 대책’ ‘대민 의료봉사 활동’ 등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3,268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또 ‘진찰료 정률제 금액 상한인상 건의’를 비롯하여 ‘원격의료도입 반대’ ‘자율징계권 의협 이양촉구’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및 한방보험 분리 건의’ 등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과 류종환 대의원회의장단을 비롯하여 김문오 달성군수와 박미영 보건소장 등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신종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정치와 경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기관이 더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리 회원님들은 상호간의 격려와 함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위해서는 회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우리임원들은 좀 더 회원님들 곁으로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회원님들께서도 의사회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달성군의사회 총회는 2부 회의에 앞서 우크렐레 축하 공연이 있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세계적으로 예상치 못했던 큰 변화는 국내 경제적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그로인해 개원가의 경영난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또 온 나라가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많은 일들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으며 우리 의료계 역시 정부의 불합리한 국가정책으로 인해 회생만 강요당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의료일선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16년도 회무보고는 식전 빔프로젝트를 통해 있은 설명을 대신하고, 감사보고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2017년도 주요사업계획안과 회비 인상 없이 3,268만 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시상식에서 권창욱 씨(달성군보건소)에 감사패, 이철호(죽곡내과의원)회원에게 공로패, 이학희(대구시의사회 총무지원팀장) 직전 달서, 달성군의사회 사무국장에게 재직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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