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원들의 모임인 부산의사문우회의 ‘의창너머로 19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3월 16일 오후 7시 농심호텔 2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의창너머로 19집을 출간한 것을 자축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의사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의창너머로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출간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회원들의 열정과 남다른 의지로 올해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고병구 회원의 ‘좋은 의사를 만난 환자는 행복하다’ 책출간에 대한 소감과 문태용 교수의 ‘뉴질랜드 밀포드 트레킹 참가기’ 그리고 김내준 원로회원의 ‘노년의 일상에 대한 즉흥적 한시 낭송’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최정임 에세이스트 부산지부 총무 등 여러 회원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동질감과 의사로서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벗들과의 우애도 다지며 나이테 하나를 더 그리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 노년의 멋스러움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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