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셀레늄 ‘섹스 미네랄’

우리들의 식탁은 점점 육류중심의 고지방에 식물성 섬유질이 적은 서구형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음식은 만병을 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다 섭취한 포화지방산들로 인해 생긴 발암물질이 오랜 시간 동안 장내에 머물면서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직장앞에 위치한 전립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고유 음식엔 현미, 좁쌀, 피, 수수, 메밀 등의 잡곡과 콩, 감자, 야채, 미역, 다시마등의 해조류 등 식물성 섬유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재료가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것들은 변의 흐름을 좋게 하고 발암성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섹스에 강해지고 싶다면 전통음식을 위주로 한 식단에다 검증된 강장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강장식품이라고 하면 뱀, 녹용, 해구신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강장식품 중 가장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섹스 미네랄’이라 불리는 아연과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이다.

아연과 셀레늄은 필요양은 소량이지만 부족하면 성적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아연은 전립선에 특히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거나 정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사정할 때 정자를 내보내는 연동운동을 도와주는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이다.

따라서 아연이 부족하면 전립선의 면역기능과 정액 생성능력이 떨어진다. 아연은 체내에서는 전혀 생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굴, 소족, 돼지의 간, 뱀장어 구이, 깨, 조개살, 맥주효모 등이다.

셀레늄은 남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빙어, 가자미, 굴, 마늘, 양파, 깨, 파, 버섯류, 콩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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