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2006,종합학술대회 개최


의학발전과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사회 제2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3일 호텔 인터불고컨벤션홀에서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하고 종합학술대회로 확대 개편한 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대구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연수교육 평점 획득을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실제 환자진료 등 임상활용에 도움이 되는 연제를 선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최신의학 지식과 회원들의 주요 관심사와 더불어 대학 교수들의 연구실적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함께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학술행사로 확대함으로서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창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좀 더 회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주제와 함께 딱딱한 학술 일변도의 접근보다는 진료현장에서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의학지식과 아울러 안목을 키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에 걸쳐 15명의 연자가 출연해 발표된 이날 학술대회는 김광훈 대의원의장의 좌장으로 하는 섹션 1을 비롯한 5명의 좌장에 다섯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각 주제별로 연제들이 발표됐다.

경북의대 탁원영 교수의 ‘간암의 내과적 치료’를 비롯한 3개 연제가 제1 섹션에서 발표됐고 제2 섹션에서 계명의대 우성구 교수의 ‘유방암의 진단’등 3편이 계명의대 한성욱 교수의 ‘심혈관계 총체적 위험 관리’를 포함한 3편 등 모두 13편의 학술연제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서석주 원장으로부터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이란 주제 강의를 듣고 잠시 음악 감상의 시간도 가진데 이어 안동대 민속학과 임재하 교수의 ‘한류문화와 민속문화의 전통’이란 주제와 안동 신세계연합의원 박경철 원장의 ‘의사들이 알아야 할 재테크 원리’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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