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미세먼지는 피부, 호흡기를 비롯한 몸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두피와 모발 역시 마찬가지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은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 속 작은 입자들이 두피 모공을 막으면 머리카락을 생성하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리고, 염증과 가려움증 등 두피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 피로감이 급증하는 계절, 건강한 두피를 사수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두피 딥클렌징 뿌리부터 튼튼하게
외출 후 샴푸로 꼼꼼하게 세정해도 노폐물이 남아있는 듯 찝찝함이 느껴진다면, 두피 각질 케어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특히 미세먼지로 시달린 두피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샴푸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모공 속 각질,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르네휘테르 ‘콤플렉스5’는 오렌지와 라벤더 오일 53%를 함유해 딥 클렌징 효과와 함께 두피를 말끔히 정화시켜주는 스케일링 오일이다. 주 1~2회 정도 샴푸 전 마른 두피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마사지를 가볍게 한 후, 샴푸로 세정하면 깨끗한 두피 스케일링과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왼쪽부터 르네휘테르 ‘콤플렉스5’와 ‘포티샤 두피 세럼’, 클로란 ‘피오니 두피 진정 세럼’, 스파드이희 ‘토닉&세럼’.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에 에센스로 영양을 공급하듯, 민감하고 활력 잃은 두피에도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영양 케어가 필요하다.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에센스를 선택하는 것처럼, 최근 두피 문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럼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르네휘테르 ‘포티샤 두피 세럼’은 두피에 생기를 되찾아 주는 리브-인 타입의 데일리 모근 강화 세럼이다. 강력한 식물성 카페인 성분의 구아라나가 항산화 효능을 통해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모근을 강화시켜 모발을 더욱 건강하고 힘있게 해준다. 사용이 간편한 워터 스프레이 타입으로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로란 ‘피오니 두피 진정 세럼’은 고농축된 피오니 추출 성분이 두피의 가려움을 완화하고 자극 받은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멘솔 성분으로 뿌리는 순간 두피에 상쾌한 쿨링감을 제공하며, 예민해진 두피에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피오니 외에 베타인,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이 함유돼 두피와 모발에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하여 부드러움과 윤기를 부여한다.
스파드이희 ‘토닉&세럼’은 인삼추출물, 어성초추출물, 자소엽 추출물 등 한방 재료를 포함한 45가지 식물 추출물 성분이 함유돼 두피에 보습 및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두피에 피지와 각질이 많이 생성되는 등 피부 트러블이 많을 때 샴푸 전후로 가볍게 사용하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튼튼한 두피를 위한 생활습관 갖기
샴푸하기 전 꼼꼼한 브러싱은 모발에 묻은 먼지와 큐티클을 정리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샴푸 세정 효과를 높여준다. 브러싱 할 때는 우드 소재이면서 두피를 지압하거나 마사지하기 편한 끝이 둥근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한 두피와 모발에는 비타민E 공급이 중요하다. 녹황색 야채, 견과류, 아보카도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준다면 트러블 걱정 없는 두피와 모발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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