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 아마릴M

인슐린 결핍ㆍ저항성에 이중 작용

기존‘아마릴’에 ‘메트포르민’결합
복약순응도 높인 복합 혈당강하제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의 ‘아마릴M’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성분명:글리메피리드)과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메트포르민’을 이상적으로 결합시킨 경구용 복합 혈당강하제다.

한독약품 중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아마릴M’은 당뇨병의 두 가지 주요 병기전인 인슐린 결핍과 저항성에 동시 작용해 우수한 이중 작용을 발휘하는 새로운 혈당 강하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마릴M’은 글리메피리드 1mg과 메트포르민 250mg을 함유한 ‘아마릴M 1/250’과 글리메피리드 2mg, 메토프로민 500mg을 각각 함유한 ‘아마릴M 2/500’ 두 가지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한 조사 결과 국내에서 글리메피리드 등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이 메트포르민과 병용되는 빈도는 약 30%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한독약품이 ‘아마릴’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이 차지하는 비율역시 약 30%로 집계돼 병용요법 중 가장 많이 처방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설포닐우레아계 약제와 메트포르민 병용은 상호보완적인 작용 기전을 보여 당뇨병 치료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존 혈당강하 복합제들이 2세대 설포닐우레아계 약제인 글리벤클라마이드를 병합한 것에 반해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효과 및 안전성이 널리 알려진 3세대 설포닐우레아계인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아마릴M’은 그동안 1차 선택 약으로 처방돼 온 아마릴에 이어 새로운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아마릴과 메트포르민의 병용 요법은 단일성분에 비해 혈당 조절과 안전성에서 우수함이 입증됐다.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실시된 ‘아마릴M’ 3상 임상시험 결과 당화혈색소가 평균 1.09% 감소하는 등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였다. 또 당뇨병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체중 증가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관찰됐다.

당뇨 환자들은 대부분 장기간 2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해야하는 병용요법이 필요한데 여러 약물을 각각 복용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는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감소시켜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아마릴M’은 각각의 약물을 따로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복합제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아마릴M’은 제제학적으로도 발전된 제조기술을 적용해 약효 발휘를 극대화 시켰다.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은 단순히 섞어 놓으면 전체 함량 중 아마릴 성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떨어져 단일제제였을 때보다 용출이 어려워 동일한 효과를 내기 힘들다. 한독약품 중앙연구소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제제학적 기술을 적용, 아마릴 입자가 빠르게 용출돼 아마릴 단일제제 복용시와 동일한 약효를 나타낼 수 있도록 ‘아마릴M’을 개발했다.
‘아마릴M’은 이 같은 우수성으로 최근 강조되고 있는 당뇨병 조기 병합요법에 가장 적합한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뷰 / 권영훈 PM

“입사때부터 동거동락해 성공 확신”
‘아마릴’이어 ‘아마릴M’도 거대품목 육성 계획

“입사 때부터 동거동락한 아마릴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아마릴M의 성공에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1일 발매 1주년을 맞은 경구용 당뇨병 복합치료제 ‘아마릴M’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한독약품 권영훈 PM의 말은 확신에 차 있다.
‘아마릴M’은 한독약품의 간판품목인 ‘아마릴’에 메트포르민을 복합, 효능효과를 높이고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

‘아마릴M’은 올 상반기 4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고 올 해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발매 초년도 성적으론 당연 합격점이다.
이 같은 ‘아마릴M’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은 제품력, 영업력과 함께 권영훈 PM이 한독약품에 몸담기 시작하며 맺은 ‘아마릴’과의 인연에서 찾을 수 있다.

“아마릴과 아마릴M은 꼭 제 사업을 하는 것처럼 남다른 애정이 갑니다”
올해 입사 7년차인 권 PM은 한독약품에 입사한 후 약 5년 간 ‘아마릴’의 판촉과 영업을 담당했고 지난해 중순부터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PM을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10월 복합제 ‘아마릴M’이 출시되며 ‘아마릴 패밀리’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권영훈 PM은 ‘아마릴’에 이어 ‘아마릴M’도 거대 품목으로 육성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PM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약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한독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리딩 회사다. 올해 아마릴M의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해 당뇨병 복합치료제 시장 리딩 품목으로 올라서고 전체 당뇨병 치료제 상위 5~10위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독약품은 올해 ‘아마릴’과 ‘아마릴M’을 합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아마릴M’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당뇨병 복합치료제에 대한 인식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권 PM은 “당뇨병 복합치료제 시장은 단일제제 시장의 대안이 아닌 새로운 시장”이라며 “복합제의 치료 이점, 복용 편리성과 함께 체중증가와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는 ‘아마릴M’만의 특징을 적극 알려 복합제 시장에서 확고한 1차 선택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릴M’ 제품 포장의 제품명엔 날개를 형상화 심벌이 자리잡고 있다.
좌우 2:1 비율인 이 심벌은 당뇨병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환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 PM은 “좌우 비율이 2:1인 것은 질병 치료는 환자의 노력이 2, 의료진의 노력이 1로써 치료제가 전부가 아니라 환자의 적극적인 질환 관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독약품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양?운동?발관리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자료를 배포하는 등 ‘당뇨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권 PM은 얼마 전부터 웃옷에 파란 동그라미 모양의 배지를 달고 다닌다.
이 배지는 세계당뇨연맹(IDF)이 주도하는 당뇨 퇴치 캠페인을 상징하며 당뇨병 극복을 위해 세계인의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부분 2가지 이상 치료제를 병용하는 당뇨병의 특성상 고혈압 복합치료제처럼 당뇨병 복합치료제도 보험의약품에서 단일제제로 분류돼 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는 권 PM이 당뇨 환자들의 ‘파란 동그라미’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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