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사회 정기총회

"예산안 4,020만원 확정. 개정 의료법 백지화 요청 건의"

  
대구시동구의사회는 지난 22일 호텔 제이스 2층 회의실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을 즉각 중단하고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와 ‘건강검진기관 지정 규제완화 요청의 건’ 등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박창순 기획이사의 사회로 개회된 이날 총회는 회장 인사와 내빈 축사에 이어 먼저 동구보건소 임창식 씨에게 감사패를 유영구 직전회장과 육군용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되는 등 시상이 있었다.

이신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악 저지에 전 회원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고 어려운 의료현실을 타개하는데 회무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 앞서 이강민 회원을 비롯한 4명의 신입회원 소개에 이어 서성조 감사의 감사보고와 2006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4,02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의료법 전면 개정은 의료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상 유례없는 개악으로 즉각 전면 무효화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법원 판례 무시하는/ 의료법 개악 중단하라!’ 등의 구호재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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