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악법 개정 저지 투쟁에 전 회원 참여결의

「대구치과의사회 정기총회」‘올 예산 2억2,895만원 확정’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0일 그랜드호텔에서 안성모 중앙회장과 권영세 대구시행정부시장 권오원 경북치의학전문대학원장 강병균 대구시치과기공사회장 등 많은 내빈과 김봉환 총회의장을 비롯한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에 전회원이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조무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회장직을 맡은 지 벌써 2년이 흘렀다며 공직을 처음 맡았을 때의 그 각오와 초심으로 앞으로 마지막 남은 임기 1년도 대구시치과의사회를 대표하면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결정력 그리고 후배님들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그러나 앞으로의 기간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연말 국세청 주도로 ‘연말정산 소득공제자료신고’ 문제에 이어 올해는 ‘정부의 의료법 개악’을 통해 의료인을 규격화 및 노예화로 족쇄를 채우려 하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하고 “치과계에 생존이 걸려있는 의료법 개악 저지에 전 회원이 분연히 일어서 투쟁대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어서 제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각부별 회무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지난해 결산액 2억627만여원의 일반회계 및 중앙 치정회비와 회원복지기금 등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각 부서별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1,568만여원이 더 증액된 2억2,895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일반 의안으로 상정된 △진단서 심의방법 개선 △달구벌 개원책자 추가발간 △의권신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치과경영 개선 연구위원회 구성 △e-mail 활용의 건 등 집행부와 각 구회 상정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치의회 학술대상=경희문(경북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한치과의사회장상=김해동(총무이사) 강원일(정보통신이사) 주상돈(학술이사)

▲대구치과의사회장상 (의료봉사상)=김동욱(전. 김 치과의원) 윤형수(전. 윤 치과의원)

▲대구치과의사회장상 (공로패)=이호규(중구회장) 장시호(남구회장) 김성수(서구회장) 권 광(달성군회장)

▲대구치과의사회장상 (감사패)=김충진(대구KBS 아나운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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