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약초여행 길잡이”

「신전휘 대구시한약회장」“사진으로 보는, 우리 약초 바르게 알기”출간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식물과 그와 유사한 식용식물을 특징적으로 비교 분석한 도감으로 한의약계 및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감별이 쉽도록 편집한 ‘약초여행의 가이드북’ 휴대하기 편한 “사진으로 보는 우리 약초 바르게 알기”책자를 출간, 약초여행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최근 자연친화적인 참된 삶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산행으로 ‘자생하는 약초와 식용식물을’ 채취 누구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약초여행 길잡이 ‘사진으로 보는’ “알쏭달쏭 우리약초 바르게 알기”(계명대학교 출판부) 저자: 신전휘 대구시한약협회장(백초당한약방)이 ‘약초여행의 가이드북’ 머리글에서 언급한 말이다.

‘한약재를 취급하는 전문가들도 올바른 약재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알쏭달쏭 사/진/으/로/보는 우리약초 바르게 알기』책자는 수입약재에 밀려 국산약재 재배와 자생약재 채취가 점차 좁아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연과 더불어 약초와 건강이란 관심을 재 환기시키는 촉매제 역할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물을 아끼는 모든 이에게 약초감별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전문가들에게는 올바른 약재 선택의 방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확신 한다.

‘동의보감’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의서 중 하나인 ‘향약집성방’을 17년간의 고초 끝에 지난해인 2006년 7월 완성 그림과 사진으로 현대적 의서로 집대성한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를 조선성종의 어명이 내려진 후 527년 만에 ‘증보판’을 펴내 한의약계는 물론 각 언론에 크게 주목받은 화재의 인물 신전휘 씨 대구시한약협회장 (대구한의대 명예한의학박사)이 그의 아들 용욱 씨 (경희대학교 한약학박사, 현 진주산업대 교수)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약초여행 길잡이’ “우리약초 바르게 알기”책자를 다시 출간했다.
  
특히 이 책자는 산야(山野)에 자생하고 있는 건강식품이 약초인지 독초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식물도감을 활용해도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자주경험하게 된 일반인이나 약재를 취급하는 전문가들 역시 정품과 비품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예를 들어 ‘낭탕자’ ‘낭탕근’과 같이 약명이 비슷해 같은 약재로 생각하기 쉬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전휘 씨 부자(父子)는 “향약본초” 증보판을 펴내는 과정에서 고증과 약초구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익힌 경험을 살려 식물의 형태와 명칭이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약용식물 ‘옻나무. 와 붉나무. 개옻나무. 광자고. 와 산자고. 등 178종의 사진 530여장을 한약명 중심으로 74항목으로 모아 비교하고 한의약의 원리인 음양오행(陰陽五行)에 의한 분류를 도포로 만들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초보자도 현장에서 약초를 쉽게 정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식물의 특징을 사진을 담아 부각시키는 한편 이를 대조적으로 서술하였으며 식물의 효능 면은 30여년 임상경험과 최근 검증된 약효를 현실감 있게 서술하여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편집했다.

대구광역시한약도매시장 대표이사와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직을 역임한 그는 특히 약명을 영문으로도 번역 표기함으로서 세계 속에 우리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작업에도 힘을 쏟은 점을 엿볼 수 있다.
<계명대학교 출판부. 4×6판 224쪽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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