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요법으로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 극복

‘서암온열뜸기’ 숙면 가능·심신무탈해져

남충구
(수지침사 인증)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 : 서금요법(서암 온열뜸기)       
서모(54)씨는 2016년 9월 목이 잠기고 쉬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일주일 치료와 약물을 복용했다. 그런데도 차도가 전혀 없어서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일주일을 치료와 약물을 복용했다. 그러나 쉰 목소리와 목에 가래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은 아무런 차도를 보이지 않았고 치료 전이나 치료 후나 같았다.

보통 감기나 기관기염이 있을 때는 일주일 정도 치료와 약물을 복용하면 차도가 보이는데 차도가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던 중 TV에 갑상선암에 대해 의사의 소견을 말하는데 갑상선암이 어떤 부위에 있을 경우에 쉰 목소리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혹시나 해서 2차 병원에서 갑상선 초음파를 했는데 거기서 2센치가 넘는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하게 됐다. 조직검사 결과로 갑상선암을 진단받게 됐고 암도 갑상선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빠른 수술을 권유받았다.

그래서 2016년 갑상선전절제와 림프절까지 제거했다. 생각 보다 수술범위가 컸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과 같이 가볍게 생각했지만 수술도 힘들었고 특히 요드 방사선치료와 식이요법은 너무나 힘들었다.

수술 전에는 왕성히 활동하며 그래도 건강하게 생활했다. 산행을 몇 시간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었다. 그런데 수술 후에는 나의 몸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불면증과 몸에 힘이 없고 목소리도 잠기고 쉽게 피로하고 머리도 맑지 못하고 늘 안개가 낀 것 같았다.

특히 노래를 하면 고음과 저음을 할 수 없게 돼 무척 당황했다. 수술 전에는 노래를 리드할 만큼의 성량이 풍부했었다.
수술 전에 비해 60% 정도의 체력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꼭 낮잠을 자야 했다. 사실은 개인적으로 수지침을 신뢰하지 못했다.

딱딱한 견과류를 먹고 턱이 이상이 생겨서 음식물을 씹을 때 너무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이 계속 생겨서 다니다가 다니지 않았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았지만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고 턱이 계속 아팠다.

그때 남편이 기마크봉를 붙이자라고 말했을 때 한의원에서도 못 고친 턱을 기마크봉 붙인다고 나을 수 있냐하고 불신을 했다.  하지만 남편이 강권적인 권유로 매일 꼬박 1달 동안 3지 A24 부근 압통점 과 L4, I38에 기마크봉을 붙였다.

그 뒤에 턱이 나아 지금까지 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한의원을 다녀도 치료가 되지 않던 턱이 기마크봉를 붙이고 나았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다. 그로부터 수지침을 신뢰하게 됐고 갑상선 수술 후 남편이 서암온열뜸기로 뜸을 떠줬는데 처음 일주일은 몸에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뜸 기계가 치료가 될까생각했지만 매일 기본 1시간을 뜨기 시작하니 조금씩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술 후 서너 시간도 자지 못하고 잠을 깨고 숙면이 되지 못하면서 일상생활을 할 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그런데 서암온열뜸기로 뜸을 뜨고 열흘부터 몸에 반응이 오면서 잠을 깊이 자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겼다. 몸이 이 정도의 컨디션이면 잘 조절해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나 스스로 뜸을 뜰 때와 뜨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보았다.
놀라운 것은 뜸을 뜰 때는 그래도 5시간이라도 숙면이 됐지만 뜸을 뜨지 않았을 때에는 거의 한 두시간 잠을 자면 반복적으로 깨고 숙면이 되지 않아서 하루 종일 너무 피곤하고 견딜 수 없이 힘들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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