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료장비 선진화, 국산 의료기기로 연다

11월 6~7일, 밀리토피아호텔서 ‘국산의료기기전시회’ 개최

군 의료장비 선진화 사업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는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준장 석웅)와 오는 11월 6일, 7일 양일간 성남에 위치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제14회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군의무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제50차 군진의학 및 2019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국군의무사령부는 국산 의료기기를 홍보하기에 군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가 가장 적합하다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2017년부터 학술대회와 연계해 국산 의료기기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무사령관을 비롯한 의무장교 등 2,000여명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국산 장비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개막식 행사에 국내 군의료진 뿐만 아니라 미국, UAE, 주한미군 군의료 관련 인사들의 참석으로 해외 군의료진에 우수 국산장비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23개 참가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추가적인 사업을 통해 국산제품의 군 보급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혈액냉장고를 생산하는 ㈜지엠에스,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는 ㈜멕아이씨에스, 초음파잔뇨측정기를 생산하는 ㈜엠큐브테크놀로지 등 23개사가 참여한다.

전시회 개최 이후 제품 정보를 군 의료진들에게 홍보하고 군 병원들의 신청을 받아 군시연(데모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산제품을 홍보하고 보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은 향후에도 국산의료기기 장비의 국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 우리 조합은 우수한 회원사의 제품이 군병원에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산 장비의 점유율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제조사들이 국산의료기기전시회 및 데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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