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지부 특별회비 폐지 의결

2020년 회비 일부 회원에게 되돌려주기로

경기도약사회(회장:박영달)가 약사회 회무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회비 일부를 돌려준다.

지난 11월 20일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약업 환경에서 방역과 직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밝히고, 올 한해 COVID 19로 힘들고 어려웠던 회원들과 함께하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20년 회비 일부를 회원에게 지원하고 특별회비를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경기지부는 COVID-19 상황에서도 연초 계획했던 학술대회, 모바일 앱 개발, 약국수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사업 등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회의나 행사, 교육 등 기존의 대면모임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함으로써 소요비용을 대폭 줄여 왔으며 온라인 수시 회의를 통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적극 추진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축소, 취소하는 등 예산을 절감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에게 돌려주는 상황이 조성됐다며 회원지원 및 특별회비 폐지방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회원 지원방안은 2020년 회원 신상신고 갑 회원에 한해 2021년 회원 신상신고시 1인당 2만원씩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2020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수납하기로 했던 지부 특별회비(사회약료서비스 참여약사 수가지원) 1만원은 올해로 마감하고 내년도 사회약료 사업은 올해 잉여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의결했다.

박영달 회장은 “회원 없는 약사회는 존재 의미가 없다”며 “올해는 COVID-19로 정상적인 회무 추진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남은 예산은 회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면서 이 같은 결정에 동의해준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2021년 지부회비는 동결하기로 했으며 제211차 이사회 준비 건, 2020년 연수교육 미필자 대상 보충연수교육 개최 건,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 건, 지부 사무국 직원 퇴사에 따른 위로금 지급 건, 회원지원 상조용품 추가 제작 건, 회관 전기공사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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