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골프로 영·호남 화합 이끌어"

제24회 영·호남 의사 친선 골프대회 개최… 뜨거운 우정의 열기로 하나돼

  
제24회 영·호남 의사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대구 팔공산소재 팔공칸트리클럽에서 대구·광주 지역 의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맛비가 내려 궂은 날씨에도 두 지역 의사회원들의 뜨거운 우정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화합의 장 행사로 열린 이날 골프대회는 김성덕 의협 회장대행을 비롯해 유희탁 대의원회의장, 장윤철 상근부회장, 이진훈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 허정 광주시의사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조우현 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장, 변영우 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올해로 24회째로 대구시의사회 주최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서 이 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먼 길을 마다않고 이곳 대구를 방문해 준 광주시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오늘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허 정 광주시의사회장은 “우리 광주시 회원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이 창 회장을 비롯한 대구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양 지역 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 한다”고 답례했다.

이창 대구시의사회장과 허정 광주시의사회장, 김성덕 회장대행, 이진훈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의 시타로 시작돼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넷 스코어 68.6타를 친 광주에 박중욱(광주, 호남병원)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에는 박성민(대구, 동서자애의원) 회원이 토탈 스코어 75타로 돌아갔다.

이밖에 △준우승=장대성(대구, 장내과의원) △3위=김상도(광주, 김상도내과의원) △롱게스트=이평택(광주, 이평택안과의원, 300야드) △니어리스트=양동호(광주, 연합외과의원, 70센티) △행운상=김대망(대구, 월배정형외과의원) △특별상=구양희(대구, 보훈병원)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영호남 의사 친선 골프대회는 지난 1984년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두 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상호 초청형태로 친선과 교류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대부분의 영호남 행사가 사라진 지금까지도 명맥이 유지되는 등 동서지역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