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지난 23일 혈당의료기기 제조사 필로시스(대표이사 이인)로부터 코로나19에 지친 환자들과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혈당측정기 및 소모품, 마스크팩, 식사권 등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혈당측정기 200세트, 혈당시험지 200세트, 마스크팩 400상자, 식사권 200장 등 1000만원 상당이다. 기부 물품은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인 대표는 “지난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혈당측정기를 기부한 데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재활병원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기부하게 된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고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서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혈당측정기로 환자들이 퇴원해 집에서 간편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말을 맞아 유용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는 관계사인 필로시스헬스케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CE-IVD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청소년 재활 부족 문제를 해결코자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재활치료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개원 이후 줄곧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공공재활의료사업에 힘써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부터 국내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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