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현지 맞춤 전략으로 동남아 공략 박차

제로이드·더마트로지·리얼베리어 왓슨스 통해 태국·베트남 진출

태국 왓슨스 매장 전경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독자개발 기술로 탄생한 제로이드, 더마트로지, 리얼베리어가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이들 세 브랜드들의 태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은 글로벌 헬스&뷰티 리테일 업체인 왓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먼저 제로이드와 더마트로지는 태국 왓슨스 303개점 입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로이드는 현지의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제로이드 핌프로브 라인’을 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핌프로브 라인은 지성,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피지 조절 진정 라인으로 무더운 날씨 속 태국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이드는 지난해 온라인 사전 판매를 통해 핌프로브 카밍 앰플을 태국 시장에 선보였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 후 태국 왓슨스로부터 선입점 제안을 받아 정식 진출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더마트로지는 태국의 더운 기후에 맞춰 개발된 젤 타입 ‘더마트로지 젤 모이스처라이저’를 필두로 태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 제품은 항산화와 미백 등 기능성 효과는 물론이고, 네오팜의 독자개발 기술인 MLE® 피부장벽 기술을 적용, 산뜻한 보습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더마트로지는 태국 기후와 피부 타입에 맞는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태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리얼베리어는 베트남 왓슨스 입점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첫 진출한다. 현재 베트남 시장 내 왓슨스는 7개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추가적으로 15개점을 오픈,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제품인 ‘익스트림 크림’ 등 총 15종을 베트남 시장 내 소개한다.

특히 베트남의 덥고 습한 기후 환경을 고려해 리얼베리어의 ‘컨트롤-T 라인’을 대표 제품으로 선보이며, 시장 내 성공적 안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현재 시카 제품에 대해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카릴리프 라인’ 역시 베트남 시장 내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네오팜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와 실적 증대에 힘쓰고, 더 나아가 K-뷰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