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학술연제 발표

대구시의사회 2007 종합학술대회 개최

  
진료실에서 실질적 임상활용에 도움이 되고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사회 제3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3일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하고 종합학술대회로 확대 개편한 뒤 올해로 3회째 맞는 이번 대구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연수교육 평점 획득을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실제 환자진료 등 임상활용에 도움이 되는 연제를 선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최신의학 지식과 회원들의 주요 관심사와 더불어 대학 교수들의 연구실적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함께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학술행사로 확대함으로서 참석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창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철저한 준비로 좀 더 회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주제 선정으로 진료실에서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며,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아울러 “오는 10월 14일 개최하는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에 그동안 회원 각 의료기관에서 모금한 황금돼지 저금통을 가져와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7시간에 걸쳐 13명의 연자가 출연해 발표된 이날 학술대회는 김광훈 대의원의장을 좌장으로 하는 섹션 1을 비롯한 5명의 좌장에 5개 섹션으로 나뉘어 각 주제별로 연제들이 발표되면서 회원들의 열띤 질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문관내과의원 정문관 원장의 “대장내시경 수기와 합병증”을 시작으로 장병익 영남의대 내과 교수의 “대장암의 내시경 치료”와 최규석 경북의대 내과 교수의 “대장암의 복강경 치료” 등 대장질환과 관련한 3개 연제가 제1 섹션에서 발표됐고 제2 섹션에서 신경철 영남의대 내과 교수의 “폐암의 조기진단” 경북의대 내과 박재용 교수의 “폐암의 치료경향” 등 5개 섹션에 13명의 연자가 출연해 급변하는 의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의학지견이 발표됐다.

이날은 또 대구대학교 실내건축 디자인학과 백영흠 교수의 “전통 건축의 이해”라는 제목의 특강이 있었으며, 국악과 팝이 어우러진 가야금 3중주단의 ‘休’ 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가져 대상에 황혜진 회원(호동연합의원)이 당첨됐으며, 금상에 이성운 회원(아세아병원)과 도현우 회원(마리비만성형외과의원), 행운상에 남봉우 회원(남외과의원)과 백승종 회원(광장신경외과의원)이 각각 당첨됐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