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SCL, 취약계층 지원사업 본격 추진

폭염 대비해 에어컨 등 주거 환경 개선 지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수원시청과 함께 올해 여름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및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SCL은 수원시청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나눔 행복동행,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와상환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향후 양 기관은 에어컨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혹서기에 냉방기기를 마음껏 사용하기 힘든 노인·한부모·장애인·조손가정 가구에 전기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취약계층에게 폭염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은 검체분석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성남시 및 안양시청소년재단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과 청소년 기관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위생을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언니의 선물'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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