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의사의 날 행사 성료

회원·가족 2000여명 참석, 단체우승에 영남의대팀 차지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한마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제22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영남대학교 대명동 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영남의대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지역 의사회원과 가족이 한데 어울려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서 먼저 전년도 우승팀인 동·북구팀의 우승기 반환과 이창 회장의 인사와 내빈 소개에 이어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히로시마의사회 히라마츠케이치 회장의 축사와 주수호 의협 회장의 격려사,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광훈 대의원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진료실을 지키면서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기여하시는 회원님들게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손에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회원과 가족간의 친목을 다지는 가운데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말했다.
  
올해 대구시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년에 비해 성대히 치러진 이날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는 오전 8~9시까지 대구YMCA 의사축구팀과 영남의대 축구팀간의 축구경기가 식전 경기로 펼쳐졌고 8개 구·군의사회가 연합한 4개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벌구, 줄다리기, 골프어프로치, 건강달리기, 삐에로 400, 줄넘기와, 한마당놀이 등 회원과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오락성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분회별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는 총점 580점을 얻은 영남의대팀이 영광의 우승을 안았고 준우승에 중·서구팀 3위에 계명의대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경북의대팀 등 특별 분회와 전공회원 5개팀 간의 경기에서는 계명의대 동산의료원 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각 종목별 개인상 성적은 다음과 같다.

△복권대상=권구(경북의대) △금상=이종민(중앙정형외과) 정태은(영남의대) △은상=박의준(계명의대) △몸짱닥터 대상=박효천(박효천성형외과) △바둑 국수상=이정철(영남의대) △전공의 스타경기상=진상찬(동산병원) △벌구=최영철(파티마여성병원) △테니스=김영환(ks김&송성형외과) △골프어프로치=서정향(배성일 회원 부인) △삐에로400=이경희(영남의대) △줄다리기=민복기(세브란스피부과의원) △줄넘기=김진희(계명의대) △여회원 경기=이방욱(파티마의원) △정보통신상=손효도(효경산부인과) △건강달리기=곽동협(곽병원) △삼행시백일장=최기선(최선제통마치과의원) △어린이미술실기대회상=이채현(이성룡 회원 자녀) △어린이 연날리기대회 우승=이재원(이동형 회원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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