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 추계 종합학술대회 개최

“경북의대 강당에서, 회원 500여명 참석 성황”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원기)는 지난 21일 경북대병원 10층 대강당에서 2007년도 하반기 회원 연수교육을 겸한 추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간에 걸쳐 실시된 이날 학술대회는 개원 회원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는 일반연제와, 마약류 관리체계 및 준수사항과 관련한 의료인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었다.

이원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의료법개정안 발표를 시작으로 의료보험법, 성분명 처방,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등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일들이 우리 의사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밝히고 “이 모든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기 위해 전 회원들이 합심 단결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오는 12월 19일 대선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우리의료계를 이해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주어야 할 것”이라며 의사회가 정치세력화가 돼야 함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경북도 보건위생과 의약담당 이경호 계장으로부터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은 후 실시된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박대환 대구가톨릭의대 성형외과 교수의 ‘악안면 성형술의 최신 경향과 미용성형’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나득영 교수의 ‘고혈압 치료의 실제’, 성성훈 경북의대 정신과 교수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학술연제가 발표됐다.

이어 이세엽 계명의대 안과 교수로부터 ‘임상에서 흔히 보는 사시와 소아안과 질환’, 원규장 영남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의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학술강의 등이 있었다.

또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뉴라이트의사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한성씨가 참석해 ‘뉴라이트 운동의 필요성과 의사연합 전국 조직화방안’ 등에 대한 배경설명과 함께 의사들의 뉴라이트의사연합 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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