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과 함께 한 44년… 전시문화 안착 일등공신
'B2B 전시회' 표방… 부대행사·프로그램 개발 집중
해외 우수 의료기기 소개… 국내 의료환경 개선 기여
국내 제조업체 해외진출까지, 지원병 역할 톡톡히
국내 최대 첨단 의료기기 축제인 'KIMES 2024'가 1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 의료기기는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명확하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IMES는 관련 산업의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KIMES는 의료기기 유관 산업의 기술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선진 마케팅까지 제공해 정부와 업계 등 모든 산업계가 참여하는 보건산업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 같은 전시문화 안착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일등공신은 바로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다. 그는 40여년이 넘게 국내 전시산업계 종사해오며 모든 과정의 변천사를 겪었으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이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역시 성공적인 전시회를 확신하고 있는 김 대표는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와 소통하며, 니즈를 파악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더불어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B2B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대행사나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KIMES는 글로벌 우수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해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제조사의 해외진출까지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펜데믹을 거쳐 엔데믹으로 접어들어 대부분의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 이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국내 제조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의지도 높아졌다.
이에 올해 'KIMES'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에 대한 여러 솔루션들도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젠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도약하고 있는 KI MES. 본지는김정조 대표를 만나 전시회의 특징과 흐름 등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 KIMES가 관련업계에 주는 영향력과 역할은
A. 어느덧 44년이나 됐습니다. KIM ES는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객과 구매계약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외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융·복합형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전시회와 더불어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도 병행·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료인을 위한 국제의료컨벤션 행사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에 노력할 것입니다.
Q. 글로벌화 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의료기기가 전시회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바는
A. 최근 비대면진료와 함께 AI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로봇기술과 접목된 의료기기 등 융·복합형 기술이 전시회를 통해 대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 같은 관련 전시품은 국내외 주요 전시회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IT와 디지털 기술에 강점을 지닌 한국기업들이 융·복합 기술을 통해 新시장을 선보입니다. 이렇게 KIMES 전시회는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Q. '비대면진료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 등 다양한 세미나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A. 엔데믹 이후 K-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이 이슈가 됐습니다. 유럽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전략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이는 시장 동향과 인증, 시험, 표준 등과 같이 수출에 꼭 필요한 정보인 만큼 관련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200여회의 세미나 중 특히 이번에 새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도 있습니다. 한국이앤엑스는 최근 대한미용의학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3층 콘퍼런스장에서 '제45차 대한미용의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보수교육평점을 12점을 부여하며 해외 많은 의사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3월 16일 총 26개의 주제로 '선수들의 운동에 따른 예방과 재활치료' 등 세미나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Q.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은
A. 의료산업은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어 의료기기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료기기 기술발전은 매우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종산업간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지원으로 K-의료기기가 글로벌 융복합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합니다.
Q. 국내 기업의 판로 개척은 어느정도인지? 이와함께 KIMES가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의 성지가 될 수 있다고 보는지
A. 메디컬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로서 지난해 59개국3802명이 참가했습니다. 또 54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콘퍼런스를 통해 'K-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을 지원하는 상담회를 동시 진행해 KIMES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인 'GMEP'는 지난해 해외바이어 118개사와 국내기업 499개사를 매칭해 상담건수만 총 1803건을 진행했습니다. 코트라는 전 세계에 무역관이 진출해있어 국내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데 특히 'GMEP'는 이번에도 120개사를 초청했습니다. 이는 국내기업과 의료기기관련 전문 수출상담회로서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KIMES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IMES가 국내 제조기업 수출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려 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Q. KIMES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A. KIMES는 'K-의료기기의 미래'입니다. 앞으로 KIMES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 MICE 산업으로 육성해 낼 것입니다. 한국이앤엑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트랜드에 맞춰 K-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앞장서겠습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