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약사회 제27차 정기총회

“전회원의 단결로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대처”

  
대구시 서구약사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 프린스호텔에서 구본호 시약회장단과 각 구군 분회장을 비롯하여 이재무 보건소장, 이춘근 도협부회장, 이용익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단결로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정영민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민선희(평리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과 최창근(천일약국)회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 이대희(대지약국)회원에게 분회장 표창이 주어지는 등 7명의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전달됐다.

총회는 차기 이월금으로 1,541만여원을 두고 결산된 2,520만원의 200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5,335만여원의 장학회 기금 운용 심의와 감사보고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2,600만원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온누리미소약국 양명석 회원의, 살풀이춤의 원조로 알려진 ‘시나위 입춤’이 국거리 자중머리 등 전통 민속음악에 맞춰 펼친 민속춤 공연을 관람, 참석회원과 내빈들을 매료시켰다.

추연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심혈관질환 등록사업과 야간당번약국 개설 등 관 행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전국약사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도 지지부진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불량제고의약품 원인문제 해결, 일반의약품 판매부진으로 인한 약업경기 악화 등으로 갈수록 어렵다는 회원들의 한숨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또 “금년은 새 정부 출범으로 친기업적인 이명박 정부는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대기업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예상으로 대형약국에 고용돼있던 전문카운터 맨 들의 슈퍼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회원님들과의 대결로 이어질 수도 있는 현실임”을 밝히고 “의약분업 이후 일련의 변화는 세계자유무역 협정 FTA와 급변하는 사회 환경 등으로 인해 약국환경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가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원희목 대약회장 이하 전국지부 중 가장 우수하다는 대구시약 구본호 회장이 계시고 그보다 중요한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않고 열심히 회무에 협조해주시고 단결해주시는 서구약사회원님들이 있는 한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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