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테크노밸리, MEDICA 전시회 참가… AI접목 한국검진시스템 소개

산업부, 바이오나노산업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지원 성과

산업통상지원부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지원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한종현)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2024 MEDICA 의료기기 전시회'에 특별전시관인 미래의 병원이라는 주제로 AI를 접목한 한국 건강검진시스템을 소개했다.

미래의 병원(Hospital of The Future)은 전시회 주최사인 MESSE Dusseldorf가 MEDICA 13홀(IT관)에 200sqm의 장소를 제공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에서는 기업 모집 및 운영을 맡는다.

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KMDA)에서는 특별관 운영 주제 선정 및 기획과 운영을 공동으로 담당한 전시관으로 AI를 접목한 건강검진시스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부스는 첫날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며 일일 300여명 이상 전 세계의 공무원, 병원 관계자 및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방문했다.

국가별로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브라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 일본, 베트남, 태국, 홍콩, 중국, 키르기스스탄, 인도, 파키스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가봉, 세네갈, 이집트, 수단 등 아프리카 국가와,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아시아 국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국가 등 세계 각국에서 건강검진 시스템 및 한국의 의료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제품 성능 문의와 더불어 직접 체험을 해보고 한국의 의료기기제품을 기반한 건강검진 시스템 도입을 희망했다.  

특히 45년간 의료 관련 사업에 종사한 Dr. Ferdinard Jeute가 부스를 방문했고, '그의 목표는 Health mall / Health bar를 독일 뒤셀도르프와 그 인근 국가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도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굳이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도심에서 손쉽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2000만 인구에게 홍보하기 위해 이번 달 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국 건강검진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l JAPAN' 담당자인 마루야마 카즈히토 씨(해외영업 책임자) 역시 부스에 방문해 2025년 3월 오사카 전시회 및 10월 도쿄 전시회에 One-day Health Check-up System 특별관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함께 Medical Fair Asia 주최사 총괄매니저인 Ms. Shirley Lim은 내년 태국 및 싱가포르전시회에 한국의 특별 건강검진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를 본 각 지역 MESSE 의료기기 전시회 담당자들이 특별 홍보 전시관 홍보를 요청했다. 이중 일본, 싱가포르, 태국, 중국, 대만 전시 주최사들이 홍보를 희망하면서 의료기기와 AI기반의 진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의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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