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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피부과 신촌본점 강진문 대표원장

겨울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함을 찾기 위해 전기장판, 온수매트, 핫팩, 온풍기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도구들은 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이나 고온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저온화상은 낮은 온도로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표피 및 진피에 열이 축적되면서 조직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노출됐던 부위가 따갑고 간지럽다면 저온화상일 가능성이 높다. 

저온화상도 고온화상과 마찬가지로 즉시 피부에 남은 열기를 없애야 하므로, 찬물이나 수건에 싼 얼음 등을 이용해 피부를 식혀야 한다. 이후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피부 조직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저온화상병원을 방문해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신촌본점 강진문 대표원장은 "열기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화상흉터 레이저 치료는 화상흉터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달리 적용해야 효과적이다. 화상 후 염증으로 인해 피부에 갈색이나 검은색의 흉터가 남은 과색소 침착 화상흉터의 경우, 흉터치료를 먼저 진행한 뒤 피코토닝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 치료를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된 경우에는 흉터가 하얗게 변하는 저색소 침착 화상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때에는 프락셔널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고, 레이저 핀홀법을 통해 피부 재생을 촉진하여 최대한 원래의 피부색과 가깝게 회복될 수 있다. 붉은 화상 흉터는 비교적 흔한 유형으로, 이 경우에는 브이빔 프리마와 같은 레이저를 사용해 과도하게 늘어난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꼬 전했다.
 
강진문 원장은 "또한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에서는 흉터가 더 심하게 남을 수 있다.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쭈글쭈글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 구축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핀홀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 속 뭉친 콜라겐을 풀어주고, 강력한 재생 효과를 통해 피부의 탄력과 손상된 조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피부과 등 의료기관을 찾아 화상 자체를 제대로 치료해야 흉터가 남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고온에 의한 화상은 물론, 온수매트나 전기장판 저온화상도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심각한 부상이기 때문에 화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상흉터의 종류와 유형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 화상으로 인한 상처를 조속히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철에 화상사고를 예방하려면 전기장판, 온수매트, 핫팩, 온풍기 등을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의 온도는 낮게 설정하고, 타이머를 사용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도록 설정해야 한다. 또한 핫팩이나 찜질팩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수건 등으로 감싸서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온풍기를 사용할 때도 최소 1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