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bokuennews.com

의료 AI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허브(대표 양혁)가 43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마이허브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사됐으며, 주요 투자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빅베이슨, 슈미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참여했다. 마이허브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마이허브는 의료 AI 통합 플랫폼 '마이링크(mailink)'를 통해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영상 정규화 AI 처리 기술, 병원 시스템과의 통합 AI 연동 기술, 의료정보 수집 및 분석 기술을 결합해, 병원들이 AI 솔루션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마이링크는 3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기존에는 1, 2차 병원에서 도입하기 어려웠던 의료 AI 기술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마이허브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남아는 의료 서비스 품질이 제한적으로, 마이허브의 기술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들이 질병 예측부터 검사, 진단,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패키지와 통합 리포트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담당자는 "마이허브의 AI 기반 의료 통합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AI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해외국가에서도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양혁 마이허브 대표는 "이번 투자는 병원과 환자 모두가 AI를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동남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의료 AI의 혜택을 더욱 널리 전파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