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 심사 자외선차단제 '최다'

식약처 '2024년 심사현황 통계' 발표
전체 심사 건수는 964건, 2.1% 증가
염모제 166건 기록, 전년比 3배 이상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자외선차단제(321건)로 나타났다. 염모제(166건) 심사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와 같은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총 964건(제조 760건, 수입 204건)으로 전년(944건) 대비 20건(2.1%) 증가했다. 자외선차단제, 염모제에 이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158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72건) 순이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자외선차단제 심사가 단일 기능성 제품 중 약 46.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꾸준히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 품목의 제형을 살펴보면, 액상, 로션, 크림 외에도 하이드로겔, 쿠션, 이층상(다층상)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었다.

한편 2024년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주성분은 피부주름을 완화 또는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염모제 등이었다. 신규 주성분은 2022년 15건에서 2023년 13건, 2024년 12건으로 감소했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가 제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을 분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사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화장품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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