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 점검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24일 오전 서울 영천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농축산물 수급과 할인지원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농축산물도 구입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발표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농할상품권을 30% 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환급행사를 실시하는 시장 목록 등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할상품권과 관련한 내용은 비플페이 앱에서 확인하거나 한국간편결제진흥원(1670-0582)에 문의하면 된다.

송미령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또 송미령 장관은 시장 내에 설치된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하여 농산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아보는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의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7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전통시장에는 236억원을 배정했다"라고 하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통시장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후 송미령 장관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송죽원을 방문했다. 송미령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 위문품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관계자를 위로·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의 희망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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