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신공장 준공식 개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적 입지에 자리한 인도 신공장 활용해 신속하고 경제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신공장 내부 사진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는 지난 9일 인도 구루그람(Grugram)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 준공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2.9배 이상 확보하고, 체외진단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총 54,116.48㎡(16,398.9평)로, 이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구공장 대비 7배 이상 큰 규모이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신공장에서는 인도 전용 브랜드 '울트라(ULTRA)'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스탠다드(STANDARD)'의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현장분자진단, 혈당 측정 제품들을 2월부터 바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인증을 받은 6개 제품도 본격적으로 인도에서 생산하여,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한 조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인도 신공장은 주요 항구와 철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를 절감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게 되었다.

또 인도 내 풍부한 노동력, 낮은 인건비, 원부자재 현지 조달을 바탕으로 제조비용을 낮춤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생산, 품질관리, 출하의 모든 공정을 한 건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텝(One-Step) 생산 시스템을 신공장에 도입함으로써, 공정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엄격한 품질 관리 일관성을 유지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 신공장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Energy-Saving Facility)을 갖춘 친환경 공장으로,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냉각수 및 가스를 재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속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 친화적인 제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이어간다.

이번 준공식에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알빈드 쿠마 샤르마 하리아나 주 내각장관,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의 국제기구, 협력사, 관계 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하여 신공장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의장은 "신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신공장의 우수한 설비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신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환경을 개선하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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