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차 김해시의사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4일 김해스퀘어호텔 로즈룸에서 많은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승홍 김해시의사회장은 김해시 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홍태용 김해시장에게 전달한 후 이임인사에서 "2년간 임기를 내려놓고 유태성 회장에게 인계한다"며 "2024년은 근거없는 의대정원으로 전공의도 어렵고 의료계도 힘든 해였다고 말하며 2025년에는 의대정원도 해결돼 의료체계가 다시 부활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유대성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본회 화합과 발전에 노력하신 양승홍 김해시의사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유대성 의사회장은 취임인사에서 "2024년 의료계는 의료수가 협상 난항, 간호법제기, 필수의료강화 명목으로 진행된 의료정원확대는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사태 등 의료계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 의료진은 묵묵히 헌신해 왔으며, 우리 회원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변화와 도전에 앞서 우리 의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 김해시는 성장하는 도시로 이에 맞게 의료격차를 줄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진료환경을 개선해 회원 권익보호에 힘써야 하고, 학술활동을 강화해 최신의학지식을 공유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하며, 단결하고 소통하는 의사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홍태용 김해시장은 "해마다 장학금 기탁과 달빛어린이병원, 국가예방접종에 수고가 많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민관 도의사회장도 축사에서 "김해의 변화하는 모습과 단합된 회원의 모습을 실감한다"며 김해시의사회장 임기도 여타시군과 동일하게 3년 임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제2부 본회에서 2024년 세입 세출예산 결산(안)은 이월금 9477만8082원을 포함해 전원승인하고 2025년 세입세출예산(안)은 이월금 포함 전년도보다 1188여만원이 감액된 1억7355여만원으로 승인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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