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신뢰하는 '인바디'… 건강관리 새 기준 제시

KIMES 2025/ 인바디
근육량 정밀 측정 가능한 솔루션 제공
균형·평형능력 평가 밸런스계 'FRA510S'
운동·식단 등 자가 건강관리 '인바디터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는 체성분분석의 표준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기술력에 대한 기본기를 견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체성분분석으로 활용 가능한 무궁무진한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산업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는 인바디가 'KIMES 2025(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한다.

인바디는 이번 전시에서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 자동평형검사 기기, 자가 건강관리 기기 등을 선보이며 '건강 관리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제 '글림(GLIM)' 영양평가도 인바디로 

'영양불량(Malnutrition)'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전 세계에서 영양불량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10억명을 넘어서며, 영양불량은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영양실조 인구가 대부분이지만 미량 영양소 이상, 비만, 악액질, 근감소증 및 허약함 등 다양한 범위를 포함한다. 국내 노인인구 1000만, 세계 노인인구 약 7억2700만이 추산되는 등 고령화 사회로의 가속화 역시 영양불량의 중요성을 뒷받침 한다.

노년층의 영양불량은 근육 감소, 신체 기능 저하, 만성질환 악화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한다. 하지만 국가별, 기관별로 영양평가에 대한 기준이 상이해 정확한 평가와 대응이 어려웠다.

2016년 ESPEN(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ASPEN(미국임상영양대사학회), FELANPE(라틴아메리카임상영양대사학회), PENSA(아시아임상영양대사학회)까지 4개 학회가 모여 영양평가 기준 정립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9년 영양불량 국제 표준 진단 기준 '글림(GLIM; Global Leadership Initiative on Malnutrition)'을 발표했다.

이로써 세계적으로 통합된 영양불량 평가 체계가 마련됐고, 본격적으로 체계적 영양 관리와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글림은 일본 의료 및 요양 시설이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도입되는 등 영양 평가와 관리 체계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자동평형검사가 가능한 밸런스계 'FRA510S'

글림 기준에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근육량 감소' 평가다. 기존의 영양 상태 설문만으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인바디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와 악력계를 활용해 근육량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바디로 측정 가능한 SMI(Skeletal Muscle Index; 골격근량지수)와 FFMI(Fat-Free Mass Index, 제지방지수)가 영양불량 평가의 핵심이다. SMI는 근감소증 평가가 가능하며, FFMI는 근육량을 평가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새로운 기준 도입이 초기 단계에 놓여있지만 앞으로 보건소와 방문간호 서비스에서 순차적으로 글림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 Io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노인 영양불량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FRA510S, 자동평형검사 통한 어지럼증 평가

인바디 밸런스계(FRA510S)는 m-CTSIB 기반의 검사를 통해 단 2분만에 시각, 체성감각, 전정기관의 능력을 간편하게 평가할 수는 기기이다. 이외 통합균형능력 검사, 평형 능력 개선 훈련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평형검사'로 급여를 받을 수 있어 여러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또 균형운동 프로그램(게임)을 통해 어지럼증 개선을 위한 맞춤전정운동(MZ016)에 활용할 수 있다. 인바디 부스 방문 시, 자동평형검사가 가능한 밸런스(FRA510S)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자가 건강관리 솔루션 '인바디터치(InBody Touch)'

인바디터치는 전문가 혹은 관리자 없이 스스로 인바디를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고 바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건강관리 장비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인바디 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고 운동 및 식단, 심지어 영양제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전문가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인바디터치(InBody Touch)

인바디터치 키오스크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신장계, 악력계로 생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측정한 뒤 사용 가능하다. 악력 측정은 체성분검사와 함께 근감소증 평가의 필수 항목으로, 아시아인 기준 남성 28kg, 여성 18kg 이하의 악력이 측정될 경우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꾸준히 측정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의료진 업무 자동화를 도울 수 있는 의료 데이터 연동 솔루션 'MID2'도 주목해볼 만 하다. 인바디의 MID2는 태블릿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환자 식별 QR코드 및 바코드를 인식하고, 환자의 혈압, 신장, 체중 결과를 병원 EMR 프로그램과 자동 연동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측정부터 데이터를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MID2를 도입하면 환자 스스로 측정 완료 후 데이터 연동까지 자동화돼 의료진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데이터의 정확성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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