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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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오믹스 기반 엑소좀 분석, 당뇨병 병인 규명 및 치료물질 개발 연구 시

김아름 기자 ar-ks486@bokuennews.com / 2025.03.31 1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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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의 다중오믹스 기반 엑소좀 분석을 통한 당뇨병인 규명‧치료물질 개발 연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오는 2030년 2월까지 5년간 총 11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인 엑소좀의 다중오믹스 분석과 기원 조직 확인을 통해 췌도 부전에 관여하는 물질을 규명하고 그 생리적 기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다중오믹스 분석은 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 등 여러 층위에서 생물학적 과정을 통합분석해, 기존의 단일 분석방법으로 파악이 쉽지 않은 복잡한 췌도 부전 메커니즘을 여러 각도와 층위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연구를 통해 어떤 조직에서 유래된 엑소좀이 췌도 부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면 표적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엽 교수는 "당뇨병의 발병 나이가 낮아지고 인구 고령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췌도 부전 환자 수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치료가 아니라 췌도 부전의 원인 물질을 차단하거나 조절하는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이번 연구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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