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2025 대선 기획단 구성

6·3 조기 대선에 따라 치과계 정책제안 정치권 전달 목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5일 2024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에서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대선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대선기획단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단장에는 치협 박영채 정책연구원장, 부단장에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이의석 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간사에는 이정호 치무이사가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치협 설유석·박찬경·정국환 이사, 진승욱 전 기획·정책이사와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예방치과학 정세환 교수로 구성됐다.

치협은 오는 23일 19시에 치협 대회의실에서 '대선 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태근 회장은 "6·3 조기 대선이라는 굵직한 현안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더욱 회무에 정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지난 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폐지된 협회대상 공로상 상금을 재편성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상금이 폐지된 이후 후보자가 급감하는 등 치협이 수여하는 대표적인 상으로써의 권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균형 있는 위원구성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진행을 전제, 상금 1000만원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대의원총회에 제안키로 의결했다.

더불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긴급 토의안건으로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금 1000만원을 책정하고 경상북도 치과의사회로 전달키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감사 규정 개정의 건 ▲총회 일반의안 상정의 건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규정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의 건 ▲SIDEX 2025 후원명칭 사용 요청 승인의 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다만 이동치과병원 운영 규정안 제정의 건은 규정 내용을 정비하여 추후 재 상정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보고의 건 ▲치과의료감정원 교육위원회 위원 구성 보고 ▲2025년도 APDF 연회비 납부의 건 ▲2026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협상단 구성·운영의 건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되었다. 이동치과병원버스, 치의미전, 100히스토리 카페, NDA 포럼 등이 100주년이라는 의미에 맞게 잘 운영되었다. 이는 모두의 성공이자 하나의 작품"이라며 "하지만 4월26일 정기대의원 총회와 6·3 조기대선 등 굵직한 현안들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더욱 회무에 정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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