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지원한 포항공과대학교 이윤태 교수팀의 전립선암 치료 관련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1.1)에 최신호 게재됐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성과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이윤태 교수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질 발굴 탐색을 지원해왔다.
이윤태 교수팀은 'ETV5* 저해제 개발을 통한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NEPC) 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케이메디허브의 지원을 받아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칼리시(Calici)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파마코-넷(Pharmaco-Net)' 활용이 주효했다.
칼리시 연구진은 단백질 3D 구조 정보를 기반으로 美 FDA 승인 약물 중 ETV5를 억제할 수 있는 최적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스크리닝했다. 그 결과를 이윤태 교수팀은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던 OCA(Obeticholic Acid)가 ETV5 DNA 결합 방해 및 암세포 성장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포항공과대학교-칼리시와의 협력 성과는 산·학·연과 유의미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연구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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