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임수빈 교수, 몽골 보건개발원으로부터 '명예 휘장' 수여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경기국제의료협회 기획실행위원장, 우측)가 몽골 보건개발원으로부터 '명예 휘장'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경기국제의료협회 기획실행위원장)가 최근 열린 '제17회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 아카데미 환영식'에서 몽골 보건개발원(바야르마그나이 나란투야 원장)으로부터 '명예 휘장'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임수빈 교수가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임 교수는 지난해 몽골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메디컬 컨퍼런스를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12월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받은 몽골 의료진 2명과 함께 몽골 최초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집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수술은 척수를 감압하는 고난도 수술로, 임 교수는 열악한 현지 수술 환경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해 국내외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임 교수는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수생 2명에게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의료인 연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 취약 국가를 위한 세미나' 개최, 코로나19 당시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 온라인 클래스' 기획 및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 기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임수빈 교수는 "지난해 몽골에서의 수술은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몽골 보건부 관계자와 제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첨단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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