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33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동원 총장·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편성범 의과대학장·손호성 의무기획처장·김훈엽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의대 33회 동기회 김형규 회장(고대의대 명예교수)과 윤덕미 총무(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졸업 50주년을 맞이한 33회 동기회가 모교에 대한 감사와 후학 양성을 위한 뜻깊은 마음을 담아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기부식에 앞서 제1의학관과 의학도서관 라운딩과, MPR-11 명명식을 진행했다.
김형규 회장은 "우리의 기부가 후배들의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50년 전 이 캠퍼스에서 의학의 꿈을 키웠던 동기들이 이제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 오늘의 고대의대가 있기까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는 의대 33회 동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배들의 귀한 뜻은 고려대 가족 모두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학발전기금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의료계가 많은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선배들의 이러한 지원은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 모든 영역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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